🌙 현재
제가 수강을 하며 가장 주의를 기울였고 의미 있던 과목은 <프로그램개발과평가>입니다.
그리고 학과 활동 리뷰에 해당 과목을 선정한 이유는 3학년 2학기 전에 실습을 해야 졸업 시 사회복지사 2급을 취득할 수 있는데, 해당 과목이 실습 중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지역사회의 문제나 대상자들의 욕구 반영이 안된 채 늘 하던 프로그램이 아닌, 지역사회문제를 살핀 후 사업 아이디어 구상하고, 기관에 상황과 적합한 프로그램으로 구체화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과목입니다.
해당 과목은 다른 사회복지학과 전공과목에 비해 어렵게 느껴지는 것도 무리가 아닙니다. 프로그램 개발 능력은 요새 들어 복지현장에서 요구하는 능력이기에 진도나 과제의 깊이가 상당하고, 교육과정에 있어 전문지식을 암기하기보다 적용의 비중이 커 여타 과목보다 개개인 간의 능력에 벽을 느끼기도 합니다.
역으로 생각하면 그렇기 때문에 더욱 열의를 가지고 탐구해야 할 과목입니다.
각자의 선호도는 다르겠지만 저는 어렵지만 재밌었습니다. 알아두고 줄어만 가는 지식이 아닌 끊임없이 활용 가능한 지식이라는 게 얼마나 매력적입니까.
이 과목을 수강하면서 빛을 바라는 순간은 비교적 빠른 사회복지현장 실습에서 마주합니다. 프로그램개발과평가와 실습에는 공통적으로 사업계획서를 메인 과제로 부여합니다.
저의 경험을 예시로 들자면 실습 중 습득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나만의 사업을 소개하였고 해당 프로그램의 구성과 아이디어가 맘에 들었던 사회복지사님이 다음에 있을 유사 프로그램에 활용해도 되냐는 심화된 시간을 따로 가졌습니다. 예비 사회복지사로서 복지현장에 관록 있는 전문가의 인정을 받았다는 그 경험은 정말이지 짜릿했고 프로그램개발과평가를 평소 흥미 있게 공부하길 잘했다 느꼈습니다.
그렇기에 수강을 하는 도중에 배운 이론의 전문성과 끝나고 나서 느낀 현장에 활용도 측면에서 의미가 깊었고, 해당 과목의 수강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향후 계획
저는 현재 노인 분야의 관심이 있습니다. 위에 소개한 사업계획서 또한 지역사회 욕구를 반영하여 남성 독거노인을 대상자로 한 프로그램입니다. 아직 노인복지론을 수강할 수 있던 환경이 안됐지만 졸업 전 꼭 수강하고 4학년에는 현장에서 비중 있게 다룬 사회복지사 1급과 운전면허 1종 보통을 꼭 취득할 것입니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학교 동아리 활동을 통해 동기와 선후배들과의 친밀감을 높이며 함께 웃고 울며 향후 사회복지사들의 관계망도 꾸준히 좋은 방향으로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 해시태그
#중요한데 #어렵다고? #오히려 좋아 #프개평 #내꺼로 만들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