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제가 수강을 하며 진가를 찾을 수 있던 과목은 <사회복지현장실습>입니다.
학과 활동 리뷰에 해당 과목을 선정한 이유는 졸업 조건이면서도 향후 낯선 현장에서 기관 이해도 증진과 클라이언트를 대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줄이기 위해 진행하는 하계 실습을 총괄하는 과목이기 때문입니다.
1학기를 마치고 2학기 개강 전에 진행되는 실습을 돌입하기 전 해당 과목에 담당 교수님이 OT를 진행하며 실습 간의 예절, 조건, 주의사항 등 알려주십니다. 물론 중요한 기회이니 잘 들어도 학과를 대표해 수료해야 할 실습이란 중압감은 크게 다가오기 마련입니다.
그렇게 각자 4주의 실습을 다녀온 후 2학기에 수강하는 해당 과목의 수업 진행은 방식은 실습기관에서 자신이 펼친 역량과 예비 사회복지사로서 찾은 기량 등을 교수님과 다른 기관을 다녀온 학우들에게 발표를 하고, 토론하며 교류하는 과목입니다.
여기서 ‘그럼 발표 한 번만 하면 되는 수업인가 보네?’ ‘정말 별로다.’ or ‘정말 쉽다.’라고 생각하시면 천만의 말씀입니다.
매시간 내가 가보지 못한 기관과 분야, 겪어보지 못한 경험과 사례, 생각해 보지 못한 관점과 해결 방안 등 수많은 학생들의 각자의 실습지에서 배워온 것을 소개하는 이 과목은 3시간이라는 시간이 짧다고 느껴질 만큼이나 몰입되었습니다.
자칫하면 교수의 개입 없이 학생들의 발표 역량이나 소감만으로 과목의 양질이 결정될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담당 교수님께서 실습 활동 일지를 학생 하나하나 기억하시고 놓친 에피소드가 있다면 되짚어 주시거나, 매번 다른 학생의 사례를 들으며 동시에 비슷한 경험을 작성한 학생의 예시도 들어 주시는 교수님을 보고 사회복지학과생들의 전공 능력 함양을 위해 애써주시는 모습에 감개무량하였습니다.
모든 학생의 실습 발표가 끝이 나면 마지막 주차에 폼 보드지를 활용한 포스터를 제작해 보고회를 개최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같은 학급의 학생들을 넘어 실습이 아직인 1⋅2학년 학생들에게까지 정리된 경험과 함께 기관을 소개 및 추천하거나 수료를 한 실습생으로서 주는 노하우를 알려주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교재를 피고, 밑줄을 치고, 암기를 하는 과목이 아닌 뻔한 수업이 아닌 <사회복지현장실습> 통해 서로가 서로의 배움이 되고, 그 지식이라는 씨앗을 아래 학년에게 심어주는 일련의 수업 과정은 참 FUN 했습니다.
🌙 향후 계획
제가 몸소 다녀와 느낀 종합사회복지관에서의 실습 경험과 해당 <사회복지현장실습>에서 전해 들은 지식을 융합하여 복지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사회복지사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끌어올리겠습니다. 3학년을 마치고 내년이면 벌써 졸업을 앞두게 된 4학년이 된 만큼 사회복지사 1급 국가시험부터 여러 자격증들을 대비할 예정입니다.
🌙 해시태그
#사회복지현장실습에서 배운 지식을 통해 #당황하지 않고 #해결을 빡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