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총장 오덕성)와 대전 동구청(청장 박희조),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본부장 정일만) 등 3개 기관이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세 기관은 2일 대전 동구 우송대 우송관 4층 강당에서 오 총장, 박 청장, 정 본부장을 비롯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주민 안전망 구축을 위한 ‘살펴드림(Dream)’ 사업 업무협약 및 발대식을 가졌다.
살펴드림 사업은 장기요양 수급자 등 지역주민이 ‘원래 살던 곳에서 노후까지 계속 살면서(Aging In Place)’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안전망을 구축하고 지역사회의 보건복지 전문역량을 향상시키는 민관학 협력 사업이다.
이번 협약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가 주관하고 대전 동구청과 우송대가 협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동구 지역에 살고 있는 재가 수급자 중 홀몸·노노가구를 우선 선정해 좀 더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각 기관의 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우송대는 보건복지대학 재학생 50명과 우송대 사회봉사단을 중심으로 지역주민들의 안부 확인, 환경 정리, 영상 제작 등을 주도적으로 할 계획이다.
이들 기관의 책임자들은 “어르신들 대부분은 거동이 불편해도 현재 사는 집에서 노후를 보내고 싶어 한다”며 “‘살펴드림’은 어르신들의 바람을 세 기관이 협력해서 실현해주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공공의 사회적 가치 실현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